정부가 베네수엘라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취임식(19일)에 야당인 민주통합당 소속 박병석 국회부의장(사진)을 정부 특사로 18일 파견했다.
이번 특사는 정치권과 외교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박 부의장이 야당 의원으로서는 처음 상대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정부 특사라는 점이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박 부의장이 한-베네수엘라 의원 친선협회 회장이라는 점과 함께 ‘외교안보에 여야가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두로 대통령이 당선된 14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박 부의장에게 “정부 특사로 갈 수도 있다”고 즉시 연락했고 17일 오후 9시경 특사 파견이 확정된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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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09:24:09
나는 솔직히 박병석을 좋아아하지않는다.왜냐하면 김대중시절만해도 지나치리만큼 그 잘난인상으로 성질내면서 정쟁을 일삼아왔던 모습이 연상되기때문이다. 이제 나이가 60이 넘었으니 판단을 잘하겠지만 아직도 민주당내부에서도 바른말잘하는 그 행동은 어디가고 두리뭉실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