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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뉴스]자식같은 제품들 놔두고…개성공단 근로자들 ‘착잡’
채널A
업데이트
2013-04-27 20:37
2013년 4월 27일 20시 37분
입력
2013-04-27 17:51
2013년 4월 27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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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남) 25일만에 돌아온 나온 우리 근로자들의
표정은 무척 어두웠습니다
(여) 걱정했던 것 보다
식량 문제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당장 팔수 있는 완제품을
두고왔다며 몹시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어서 이명선 기자입니다.
▶
[채널A 영상]
자식같은 제품들 놔두고…개성공단 근로자들 ‘착잡’
[리포트]
개성공단 잠정 중단 이후
25일 째 회사를 지켰던
우리 근로자들의 표정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입경 입구 앞을 빠져 나오자마자
대부분 인터뷰를 거부하고
급하게 자릴 피했습니다.
누구보다 개성공단에 대한
애정이 컸기에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체류기간이 길어지면서
식량난을 겪을거라 예상했지만
여유분 음식을 서로 나눠먹는 경우가 많아
큰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개성공단에
남겨 놓은 물건들입니다.
승용차 앞뒤는 물론
지붕까지 물건들을
가득 담아 내려왔지만
당장 판매가 가능한 완제품도
여전히 많이 남아 있어서
폐쇄에 따른 회사의 재정적 피해가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머지 체류인원 50명이
내려올 월요일도
남은 물품 가져오기 위한 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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