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방위산업株 - 남북경협株 희비 쌍곡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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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되며 방위산업주와 남북경제협력주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자전시스템 부품 업체인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0.95%) 오른 2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방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MDS테크놀로지는 350원(2.43%) 올라 1만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은 방산주로 최근 남북관계 긴장이 고조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사들이 전면 철수하면서 입주사들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섬유업체인 인디에프는 0.13%, 의류업체인 좋은사람들은 0.64% 떨어졌다. 신원과 자화전자 등 다른 입주사의 주가도 하락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에도 북한 관련 위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관계당국이 대화를 통한 해결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개성공단#방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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