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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뉴스]‘北의 적반하장’ 7억 2000만 달러 빚은 안 갚고 미수금 타령
채널A
업데이트
2013-05-01 00:23
2013년 5월 1일 00시 23분
입력
2013-04-30 22:32
2013년 4월 30일 2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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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이런 게 바로 적반하장입니다.
받아야할 돈이 있다며
우리측 주재원 7명을 묶어둔 북한이
정작 우리에게 줄 돈은
한푼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니 세계의 어느 누가
북한에 투자하고
공장 지으려 하겠습니까?
김 진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北의 적반하장’ 7억 2000만 달러 빚은 안 갚고 미수금 타령
[리포트]
북한 근로자의 3월 임금 720만 달러와 소득세, 통신료 등
약 800만 달러를 우리 측에 요구하며 주재원 7명을 잔류시킨 북한.
하지만 정작 북한은 우리에게 7억 2천만 달러의 빚이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 때인 2000년부터 지난 2007년까지
7억 2천만 달러 상당의 쌀 등을 제공했습니다.
그냥 주는 게 아니라 북한이 30년 동안
연 이자 1%의 저리로 갚는 조건에서였습니다.
거치기간 10년이 지나 북한은 지난해부터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 정부의 수 차레 상황 요구에도
단돈 한 푼도 갚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측에 요구한 미수금과는 비교조차 안 됩니다.
이를 잘 아는 북한이 미수금 운운하는 것은
명분 내세우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김열수/성신여대 교수 1분 49초]
“미수금이라고 하는 건 명분이라는 거에요. 실제로는 미수금을 내걸어야 몇 명이라도 남을 수 있잖아요. 인질로 잡는 건 아니고 ...그 몇 명이 한국 정부에 메신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고.”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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