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북한인권운동가]-- "한달에 보통 4~50명, 많을 땐 100명 정도 된다. 예전엔 한 달에 200명씩 들어갔다"
탈북을 도운 주 씨 부부는 달라진 현지 사정을 잘 몰랐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입니다.
라오스 측은 이번 탈북 고아들의 경우 이례적으로 신병을 우리 한국대사관 측에 넘기지 않고 중국으로 추방했습니다.
여기엔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 측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라오스 정부는 한국대사관에 추방 사실을 통보하면서 "북한 때문에 우리도 힘들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측 인사들이 이들이 추방될 때 같은 항공편을 타고 중국으로 이동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인권운동가] "북한쪽 세력이 파워가 있지. 그거를 무시 못한단 말이예요.
하지만 우리 대사관은 추방될 때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선영 전 의원] ‘기다려라, 외부에 얘기하지 마라. 우리가 외교관계가 좋으니까 라오스하고 풀어보겠다.’ 그게 그 날로부터 또 2주가 걸린 거예요. 도대체 2주동안 뭐 했냐 이거죠. 외교부는 라오스측으로부터 추방 통보를 받은 뒤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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