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 씨가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거나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단 흔적이 없었다”고 발표한 것은 거짓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29일 “김 씨의 ID로는 문 후보나 박 후보에 대한 게시글이나 댓글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김 씨가 작성한 후보 관련 게시글이나 댓글을 발견하고도 숨긴 건 아니라는 의미다.
다만 수사팀은 김 씨가 누군가에게 빌려준 ID로는 두 후보에 대해 쓴 게시글이나 댓글이 일부 존재하는 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앞서 사이트 15곳에서 국정원 직원이 쓰는 것으로 추정되는 ID로 작성된 글을 다수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확보한 ID들이 국정원 직원 소유가 맞는지를 금주 중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수사팀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해 12월 16일 수서경찰서의 수사결과 발표 직전 권은희 수사과장(현 송파서 수사과장)과 직접 통화한 기록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 수사과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청장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걸려왔었다”며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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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6:12:03
검찰에서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 씨가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거나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단 흔적이 없었다고 발표를 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떼거지로 몰려가 협박과 감금을 한 친노종북조폭과 광주의 딸 권모라는 교활한 경찰년만 철저하게 조사할 일만 남았네!
2013-05-30 09:03:54
광주의 딸은 말 그대로 광주의 딸일 뿐이다. 광주만 생각하는 그 딸때문에 검 경 사법권 논란이 자연히 사법부의 압승으로 끝났다. 경찰에 몸 담고 있으면서도 경찰의 독립을 단깔에 짤라 버린거다. 왜 광주인들의 최상위 개념은 광주기 때문이다. 국가도 광주의하위개념
2013-05-30 09:42:26
촛불폭동 때 처럼 문제도 되지 않는 것으로 질질 끌어 제 2의 김대엽 사건을 만들려다가 실패하자 광주의 딸인 권뭐시라는 경찰이 앙심을 먹고 물귀신 작전을 펼친 것이며 거기에 함께 깨춤을 춘 것이 검찰이다. 지금 검찰은 종북이면 몰라도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