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수잔 숄티 “美 의회 ‘탈북자 강제 북송’ 긴급 청문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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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31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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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이 문제를 다룰 긴급 청문회가
미국 의회에서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회 결과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중 정상 회담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계속해서 곽정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채널A 영상]단독/수잔 숄티 “美 의회 ‘탈북자 강제 북송’ 긴급 청문회 추진”
[리포트]

강제 북송된 9명의 탈북청소년들을 지원했던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대표는,
채널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미국 의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긴급 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수잔 숄티 / 북한자유연합대표]
(미 의회에) 주 선교사 부부를 초청해 이들의 증언을 직접 들어보려 합니다.

숄티 대표는 이미 어제 저녁 워싱턴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긴급 청문회 개최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탈북자 강제 북송 실태를 조사하고
라오스와 중국의 인권 유린을 규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3월에도 미 의회는 긴급 청문회를 열어
중국이 탈북자 강제 송환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며
신랄하게 비판한 적 있어
이번에도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인터뷰: 수잔 숄티 / 북한자유연합대표]
에드 로이스 등이 지난 해 탈북고아입양법안 통과 등을 주도한 만큼 이번 청문회 개최에도 적극적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의회가 청문회를 통해
다음달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탈북자 강제 송환 문제를 다룰 것을 촉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수잔 숄티 / 북한자유연합대표]
오바마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에 국제인권규약을 준수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야 합니다.

숄티 대표는 아이들의 까만 눈망울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강제 북송을 방관하고 있는 라오스와 중국에
국제적인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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