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9일 오전10시 판문점에서 실무접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8일 11시 25분


北, 우리측 수정제의 수용…국장급 등 3명 대표 참석 통보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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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국장급 실무접촉이 9일 오전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8일 정부 당국자는 남북 국장급 실무접촉을 9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갖자는 우리 측의 수정 제안에 북한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북한 측 연락관은 이날 오전 10시경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 같은 북한의 입장을 전달하며, 이번 실무접촉에 국장급 등 3명의 대표가 나갈 것이라고 통보했다.

실무접촉에서는 남북간 오는 12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은 장관급회담의 운영과 관련해 대표단 규모, 체류일정, 의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측 연락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우리 측과의 시험통화에서 "좀 기다려 달라. (공식 반응이) 오면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7일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9일 갖자'는 북한 측 제의를 수용하는 대신 장소는 북한이 원하는 '개성' 대신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집'에서 하자고 수정 제의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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