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북한 대표단, 어디서 묵고 누가 돈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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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0일 21시 50분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모레부터 시작될 남북 당국 회담 장소는
차를 타고올 북한 대표단을 배려해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 힐튼 호텔로 정해졌습니다.

북한 대표단이 어떻게 이동해서
어떤 대접을 받게될 지,
홍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대표단은 모레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출입사무소를 거쳐
서울에 들어옵니다.

북한 대표단의 출입 절차는
외국 귀빈이나 외교사절에 준해
간소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남북 군 당국과 유엔사 정전위원회가
사전에 출입자 명단을 주고 받으며
경호 절차도 함께 협의합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지난 3월 27일 일방적으로 끊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도 복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아마 군 통신선 활용해서 서로 입경 여부를,
입경과 그에 대한 통제를 할 테고, 지원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우리 측이 제공한 승용차와 버스로 이동합니다.

목적지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통일대교에서 60여km,
차로 1시간 거리 밖에 안 되고
비교적 외진 곳에 있어
경호와 보안 유지에 좋아 회담 장소로 낙점됐습니다.

남북 장관급 회담으론 가장 최근인
2007년 21차 회담도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전화 질의응답 : 호텔 관계자]
(북측 대표단은 어떤 객실을 주로 이용했었습니까?)
죄송합니다. 객실정보라든가 숙박 기록은 따로 확인해드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남북은 초청하는 쪽에서
경비를 부담해왔습니다.

남북 회담을 위해 매년 예산을 편성해놓고 있는
통일부로선 6년 만에 예산을 지출하게 된 셈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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