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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우리측 수석대표 명단에 이견제시…협의진행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5:30
2015년 5월 23일 15시 30분
입력
2013-06-11 16:53
2013년 6월 11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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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안남긴 상태서 남북 대표단 확정못해
정부, 통일차관을 수석대표로 제시한듯
남북한이 11일 남북당국회담에 나올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지만, 북한이 이견을 제시해 대표단 구성과 관련해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오후 1시께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각 5명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지만 북측이 우리 측이 제시한 수석대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최종 합의하지 못했다. 우리 측에서 수석대표로 차관급을 제시했고, 북측에서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정부는 남북당국회담에 북측 수석대표로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하지 않으면 우리 수석대표의 격을 낮추겠다고 밝혀왔다.
이날 정부 당국자는 "우리 측은 남북문제를 책임지고 협의·해결할 수 있는 당국자를 수석대표로 내세웠고 북측은 자기측이 발표한대로 상급 인사라고 하는 사람을 단장으로 해서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계속 조율 중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 명단 5명을 공개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남북 양측은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건물에서 연락관 대면접촉을 통해 명단을 교환했으며, 이후 연락관간 직통전화로 명단을 조율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내일 회담이라 오래 논의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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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대표 ‘격’ 놓고 양측 미묘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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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D-1…北, 수석대표 명단 통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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