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진도개 2마리 ‘반려동물’ 등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4일 03시 00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퍼스트 펫(first pet·대통령의 애완동물)’ 진도개 두 마리(사진)를 반려동물로 정식 등록했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민들로부터 선물 받은 ‘새롬이’(암컷)와 ‘희망이’(수컷)를 4월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로 등록했다. 등록 후 종로구청장이 발행한 동물등록증도 받았다. 등록증에 적힌 소유자는 ‘박근혜’,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1(세종로)’로 돼 있다.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에서 시행된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동물등록정보를 통해 신속하게 찾을 수 있고 동물 소유자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를 등록하지 않다가 적발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 대통령의 진도개는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삽입 시술을 받았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진도개#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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