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4일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이 강제 금연 조치를 시행한 것에 대해 “건강이 중요하다고 시행하는 것이지만 기본권 침해는 위법 사항”이라며 “재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회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이 제기한 공군의 금연 정책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성 총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흡연자를 비행기 조종사 선발에서 배제하는 것을 포함해 부대 내 강제 금연 조치를 시행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김 장관은 거의 담배를 피우지 않았지만 최근 북한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면서 흡연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논란이 일고 있는 군 가산점제 재도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군 복무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수 없고 어떤 형태로든 보상받아야 하기 때문에 찬성한다”면서 “국방부가 자체 대안을 검토 중이고 20일 전까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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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5 04:06:23
김장관님, 금연해야 합니다. 재고하시죠.
2013-06-15 15:01:48
금연을 강제할수는없다.흡연이 업무상 건강상 해롭다고 강력하게 알리필요는있지만 하루아침에 단절할수없다.건강에나쁘다고하는데 어느누가 끝까지 흡연하갰는가.본인들이 다 알아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