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25일 오전 9시 반에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변호인과 함께 정시에 서울중앙지검 1층 로비를 통해 들어갈 계획이다. CJ그룹은 이 회장 소환에 대비해 10여 일 전부터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와 동선을 미리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는 건 이번이 5번째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기는 처음이다. 이 회장은 199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 비리사건에 연루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09년에는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세 차례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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