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사상 최대 규모인 71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포함한 71명의 경제사절단이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 때는 36명, 지난달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는 51명이었다. 청와대는 동행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인이 많아 중국 투자를 많이 하거나 방중 활동을 통해 사업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 한류(韓流) 확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 등을 기준으로 명단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절단의 절반가량인 33명은 중소·중견기업인이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은 제조업체와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서비스 기업들이 두루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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