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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주 완주 통합 무산, “벌써 3번째…완전히 등 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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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7 11:15
2013년 6월 27일 11시 15분
입력
2013-06-27 11:12
2013년 6월 27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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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뉴스 갈무리
‘전주 완주 통합 무산’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또다시 무산됐다.
27일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실시한 완주군 주민투표(사전투표 포함) 결과 유효투표자의 55%가 반대, 44.4%가 찬성, 0.4%가 무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유권자 6만 9381명 중 3만 6933명(53.2%)이 투표했다.
반면 전주시는 지난 21일 시의회가 주민투표 없이 통합 찬성 의결을 했으나 완주군의 주민 투표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
지난 1997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통합 추진에 실패했으며 27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전주-완주 상생발전협의회의 기자회견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주와 완주는 과거 한 고장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전주와 완주군으로 분할됐으며 해방 이후에는 현재의 전주시와 완주군으로 나뉘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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