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잠수함 ‘김좌진함’ 진수식에서 진수 줄을 손도끼로 자르고 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진수 줄을 자른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그동안엔 대형 함정이나 선박의 진수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더라도 대통령 부인이 진수 줄을 절단해 왔다. 새로 만든 배를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의식인 진수식을 여성이 주관해 온 전통 때문이다. 김좌진함은 손원일함(1번함), 정지함(2번함), 안중근함(3번함)에 이어 네 번째로 건조되는 1800t급 국산 잠수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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