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과거 독재시대의 부정을 바로잡기 위한 최후의 조치”라고 17일 소개했다.
WP는 이날 국제면 전면에 걸쳐 ‘한국, 마지막 군사 독재자의 재산을 추적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전 전 대통령 퇴임 후 한국은 민주화됐지만 당국은 완전한 민주화를 위해서는 마지막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과거의 잘못에 대한 완전한 정의”라고 전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 최근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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