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입장 “총기탈취, 농담처럼 말한것”에 누리꾼 반응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4일 14시 30분


이정희 입장

4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이석기 녹취록'에 대한 입장을 밝힌 기자회견에서 "총기탈취·시설파괴 등의 발언은 농담처럼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농담'을 활용한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이정희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밀조직 RO 회동'이라고 알려진 5월 10일, 12일 모임에 대해 "경기도당 전·현직 간부들의 통상적인 모임이었다"라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총기탈취·시설파괴 등의 언급은 농담처럼 나온 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의 해명에 대해 많은 누리꾼은 "농담, 마법의 변명",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이정희 대표를 특채하라", "저게 농담이라니 너무 비상식적인 얘기", "이정희 대표의 해명은 농담이었다, 이건 내 농담"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 좋은 머리로 한다는 소리가 농담이라니, 답이 없다"며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전문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건 사실 아닌가", "차라리 사과부터 했으면 좋았을걸", "통합진보당 입장은 존중해주자" 등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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