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국정원, 이석기 구인영장 집행…수원지법으로 호송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4일 20시 53분


사진 출처 YTN 뉴스 화면 캡처
사진 출처 YTN 뉴스 화면 캡처
국가정보원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구인영장을 4일 집행했다. 이석기 의원은 내란음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현재 이석기 의원은 수원지법으로 호송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발부받았다. 그 다음 오후 7시23분께 6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그러나 국정원이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도 일어났다.

이석기 의원의 보좌진과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국정원의 구인영장 집행을 저지하면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석기 의원은 의원실내 별도의 개인 집무실에 머물고 있었다. 이날 오후 8시께 변호인이 도착하자 이석기 의원은 구인영장 고지를 받고 국정원 직원들과 함께 호송차에 탑승해 수원지법으로 호송됐다.

한편,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또 5일 오전 10시 30분께 수원지법 411호에서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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