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추석 이산가족 상봉 연기…“보수파랑 상대안해”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9월 21일 10시 58분


북한이 21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를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며 “북남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평통은 우리 정부가 다음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