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30일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현지 시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탈북자 출신의 첫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사진)의 방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외통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북한이 나를 지나치게 의식할 경우 다른 방법도 고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자신을 문제 삼아 외통위의 방북에 차질이 빚어지면 굳이 개성공단 방문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 의원은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하고 이 학교 경제학부 교원(교수)으로 재직하다 1994년 남쪽으로 넘어왔다.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을 거쳐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북측이 조 의원의 개성공단 방문을 상당히 껄끄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방북이 이뤄질지는 의문이다. 통일부는 북한에 방북 규모만 전달했을 뿐 외통위 위원들의 구체적 명단은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 재입북 탈북자를 내세워 “남측의 공작에 의해 탈북이 이뤄졌다”며 ‘처단 대상자’ 가운데 한 명으로 조 의원의 이름을 거명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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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5 06:22:03
오라해도 안가는게 좋을듯. 납치나 살해를 한다해도 힘없는 이 궁상나라는 구출이나 보복은 커녕 전쟁겁나서 아무소리 안할거라는거 북괴가 더 잘 안다. 가지마라..웬지 느낌 오니까....
2013-10-25 05:56:19
조 명철 의원이 개성공단에 가시는 것 보다는 집에 계시는 것이 낫겠네요. 북한 놈들이 우리가 알 수 없는 계획을 하고 ㅅ비가 붙는 일이 생기면 북한 땅에 머물면서 입지가 약해지는 걸 가지고 저놈들은 최대한의 선전효과 내지는 실리 효과를 거두려고 할겁니다.
2013-10-25 05:41:04
남남 갈등 만들여는 게산된 모의다 여야 국개들 거기가면 광견병든놈들도 있고 헛것보고 오는 놈들이 돌아와 남의 다리긁어 피내는것 보려는 잡것들의 활동 보려고 한짖일거다 유화를 위한 제스처? 하늘에서 나무자라기 바라는것과 무엇 다르랴 갔다오면 멍멍 소리로 꽉찰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