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 감사원장에 내정한 황찬현 후보(60·사법연수원12기)는 사법부 내 대표적인 형사재판 전문가로 통한다. 30여년 법관 생활 중 절반 가까이 형사재판을 맡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재판장 당시 2002년 대선자금 불법모금사건과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 굿모닝시티 사건, 대우그룹 부실회계감사 사건 등 굵직한 형사 재판을 처리한 것으로 유명하다.
황찬현 내정자는 또 사법부 안에서 정보기술(IT)분야 전문가로 유명하다. 취미가 컴퓨터프로그래밍인 황찬현 내정자는 사법정보화 커뮤니티 회장도 맡은바 있다. 또 등기전산화 작업을 주관하면서 최단기간·최소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완성·정착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2008년 황조근정 훈장도 받았다.
경남 마산출신인 황찬현 내정자는 1982년 인천지원 판사로 사법부에 입문한 뒤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 법정심의관, 서울고법 수석부장, 대전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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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5 16:11:04
외모부터 멋져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