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보훈처 안보교육 DVD, 국정원이 제작” 주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9일 10시 44분


민주당 강기정 의원(사진)은 29일 야당 정치인들을 좌익·종북으로 규정한 DVD 교재를 활용한 안보강연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대통령선거에 개입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문제의 DVD 출처로 국가정보원을 지목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정무위 연석회의에서 "신뢰하는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DVD는 국정원에서 만들어 보훈처에 줬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거들었다.

그는 "안보교육 빙자해서 선거에 영향을 주고 야당을 비판하고 왜곡하는 내용 들어가 있다"면서 "(DVD 교재를) 왜 누가 협찬했는지 (보훈처가) 밝히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알 수 없다. 국가정보원과 연결고리가 드러날 것이 두려워서 감추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을 컨트롤타워로 한 군 사이버사령부와 국가보호처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식 의원도 "박승춘 보훈처장은 보훈처장 임무가 아니라 대선에서 어떻게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킬 것인가만 생각하고 준비작업 해왔다"며 "국정원의 주도로 안보교육을 빙자한 총체적 관권선거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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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13-10-29 12:38:03

    민주팔이 인간들 종북/친북 행각은 밥 먹듯이 하면서 그래고 종북/친북이란 말은 듣기 싫은가 보다. 이젠 보훈처 안보교육 DVD 가지고 물고 늘어지나... 너희들 지금의 행각의 대한민국의 안보/국방기관을 허물라는 북괴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안다.

  • 2013-10-29 13:35:50

    캬, 안보교육 자료를 국정원이 만드는 것이 왜 문제인가, 네 넘들이 정은이 꼬봉들이냐, 이 넘들은 안보 말만 나오면 거품을 물고 덤비는 구먼,,, 종북좌빨 이말을 않할려도 않할 도리가 없다.

  • 2013-10-29 15:58:36

    민주당 의원님들 너무 한다 어디서 했으면 무엇이 문제인가 참으로 웃긴다. 해도 해도 너무들 한다. 사사건건 시벌걸고 새정부 조직법부터 계속 물고 늘어지내요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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