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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재연 의원 완전 삭발…“함께 싸우자는 말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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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8:02
2013년 11월 6일 18시 02분
입력
2013-11-06 17:30
2013년 11월 6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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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의원이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위기에 놓여있는 통합진보당을 위해 6일 단식 투쟁에 나섰다. 그는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로 삭발까지 감행했다.
김재연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쓰러운 눈빛보다 함께 싸우자는 말씀이 듣고 싶습니다. 박근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삭발한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김재연 의원을 비롯해 오병윤,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합 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삭발식을 가졌다.
통합진보당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진보당에 대한 해산청구는 국정원과 국군까지 동원한 총체적 부정선거를 뒤엎으려는 치졸한 사기극”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이정희 대표가 친일파 다까키 마사오를 전 국민 앞에 폭로한 데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저열한 복수극”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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