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대성 復黨 긍정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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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함께 지난해 4월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 의원(36·부산 사하갑)이 최근 복당을 신청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8일 “문 의원이 자진 탈당한 지 1년 6개월 만에 복당 원서를 제출했다”며 “부산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능하면 복당을 허용하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의 다른 관계자도 “민주당 정세균 박영선 의원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지만 아무런 사과 없이 당적을 유지하며 의정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느냐”며 “탈당한 상태에서도 지난해 대선에서 당을 위해 뛰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국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도 문 의원의 복당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새누리당#문대성#복당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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