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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뉴스]단독/日, ‘군사기밀 공유’ 다시 제안…논란 재점화
채널A
업데이트
2013-11-13 23:09
2013년 11월 13일 23시 09분
입력
2013-11-13 22:06
2013년 11월 13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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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우리 국방부 차관과
일본 방위성의 차관이 2년 만에 만나
군사 기밀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측이
군사 기밀을 공유하자는
양해 각서를 체결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
단독/日, ‘군사기밀 공유’ 다시 제안…논란 재점화
[리포트]
한일 국방차관 회담이 열린
호텔 앞에서 한일 양국간 군사기밀을 공유하는
정보보호협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니시 마사노리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은 정보보호협정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습니다.
일본 방위성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니시 사무차관은 백 차관에게
"정보보호협정이 부담스러우면
양해각서를 체결하자는 한국 측 의견을
일본 의회에서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6월 한일 양국은
북한 핵 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협정을 맺기로 했지만
한국 여론의 반대에 부딪쳐 철회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가 이 협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절차에 대한 언급 문제로
외교부 대변인이 사퇴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백 차관은 이에 대해
"정보 교류를 위해 양국간 신뢰를 성숙시키고
적극 노력하자"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해선
과거사 반성이 우선돼야 하며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용인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일본 측이
정보보호 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함에 따라
한일 양국간 군사기밀 공유 논란이 1년 5개월 만에
다시 불붙을 전망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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