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모국 돕기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펼치는 가운데 하이옌 태풍 피해 구호 성금에 감사하는 포스터가 올라와 더 불꽃튀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복구 및 지원을 위해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국회에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결의안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를 본 필리핀에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는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재난을 당한 나라에 우리 정부가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충분하고 효율적인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예산 확대와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겨스타 김연아도 필리핀 구호기금 10만 달러를 유니세프에 전달한 소식과 한국 기업들의 구호성금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태풍 피해 관련 트위터에 올라온 감사 포스터에는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빠져있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이자스민 결의안 제출 소식과 필리핀 구호성금 포스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자스민 의원, 모국 돕기위해 국회의원 되셨나요? 이건 아닌 듯", "구호성금이 생색은 아닌데 포스터에 빠졌다고 열내는것도 웃기다", "이자스민 의원도 한국정부도 열심인데 좀 안타깝다" "김여아 10만달러=중국 10만달러, 똑같네요”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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