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신 원로신부는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열린 대통령 사퇴 촉구 미사 강론 도중 북방한계선(NLL)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견해도 내놓았다.
박 신부는 이날 “NLL은 유엔군 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선”이라며 “북한과는 아무 관계도 없고 군사분계선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신부는 천안함 폭침을 북한 소행이라고 하는 것은 종북몰이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NLL 지역에서 한미군사협동훈련 한단 말이에요. 이지스함 3대로 훈련을 하고 있는데, 북한 함정이 어뢰를 쏘고 갔다? 그렇다면 북한은 아주 굉장한 기술이 있네? 처음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도 배를 만들어 봐서 아는데, 배가 누워지면 끊어진다’ 그랬거든요.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니까 이것이 북한이 했다고 만드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박 신부는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도 북한이 당연히 할 수 있는 행동처럼 묘사했다.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이죠. 일본이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 NLL에서 한미군사연습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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