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도발 3주년을 하루 앞둔 22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3명이 발견됐다. 이날 포격 도발 3주년을 앞두고 군이 훈련을 하고 있던 중 북한 쪽에서 떠내려 오고 있는 무동력선에 3명이 탄 것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소속 헬기(UH-60)가 발견하고 구조했다.
군은 3명 중 남성 1명을 경기 수원시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나머지 2명은 사망한 상태였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군 당국은 이들이 귀순 목적으로 넘어온 것으로 보고 이 남성의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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