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관련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11일 조오영 청와대 행정관을 네 번째로 소환해 그의 사무실 전화 통화 기록까지 조사한 결과 거짓말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 행정관에게 혼외아들 의혹을 사고 있는 채 군의 가족부 조회를 요청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집중 추궁했다.
앞서 조 행정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에서 “안전행정부 김모 국장에게서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이 김 국장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복원한 결과 관련 내용을 찾지 못했다. 김 국장 역시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이에 검찰은 최근 청와대의 협조를 얻어 조 행정관의 사무실 전화 통화 기록과 방문자 기록 등을 넘겨 받아 분석한 결과 김 국장을 지목한 조 행정관의 진술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행정관의 진술이 증거 인멸에 해당하는지 따져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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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2 06:07:22
수사의 방향이 샛길로 가고 있다, 어린이의 개인정보를 본것이 그다지도 중한 범죄인가요 개인정보는 개방되어야 밝은 세상이 옵니다,더럽고 치사한 인간들의 신상정보는 보호할 의무가 없습니다.
2013-12-12 06:55:12
지구상에서 제일 더럽고 추접한 나라,, 도둑놈을 잡겠다고 뒤를 쫒는 사람을 불러다 조지고,갈구고,훌치고 잡아 가두는 미개의 나라,,
2013-12-12 08:41:32
아직도 "채동욱이 구하기 호위 무사"가 검찰 고위층에 남아 있는가. 언제부터인가 채동욱이는 잘못이 전혀 없다는 조잘거림을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물귀신 작전으로 변신되었구나. 오, 그 나발을 분 놈은 틀림없이 그쪽 놈이리라. 아닐 수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