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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日 아사히 신문 “김경희-장성택, 사형 집행 전날 이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2-15 13:27
2013년 12월 15일 13시 27분
입력
2013-12-15 07:18
2013년 12월 15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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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처형되기 하루 전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이혼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14일자 중국 선양발 보도에서 북한 고위간부 측근을 인용,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지시로 이들이 지난 11일 이혼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제1비서의 이혼지시가 장성택 처형으로 '김씨 일가'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려졌으며, 김경희 역시 이혼을 반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라디오프레스에 따르면 조선중앙TV가 13일 밤 방영한 기록영화에 김경희의 모습은 있었으나 장성택의 모습은 없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방영된 기록영화는 작년 12월 김정은 위원장이 김정일 사망 1년을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을 방문했을 때의 영상으로 보이는데 당시 장성택, 김경희도 동행했었다. 장성택의 모습은 내보내지 않고 김경희의 모습만 내보냄으로써 두 사람을 명확히 구별했다는 것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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