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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뉴스]단독/‘김정일 사망 2주기’ 앞둔 北 영사관, 조화도 없이 썰렁
채널A
업데이트
2013-12-17 00:15
2013년 12월 17일 00시 15분
입력
2013-12-16 21:49
2013년 12월 16일 2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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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이미지
[앵커멘트]
내일은
북한의 김정일이 사망한 지
꼭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2년 간 이 맘때면
추모 행사 준비로 시끌벅적했던
중국 단둥의 북한 영사관이
올해엔 차분하다 못해
썰렁하다고 합니다.
오늘 이 영사관의 내부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채널 A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단둥 현지에서 김윤수 기자입니다.
▶
[채널A 영상]
‘김정일 사망 2주기’ 北 영사관, 조화도 없이 썰렁
[리포트]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의
북한 영사관이 있는 건물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중화인민공화국 심양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총령사관
단둥지부"라고 씌우진 현판이 눈에 띕니다.
영사관 한 쪽엔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무역상과 북한 주민들이
입국 수속을 위해 신고서를 쓰고 있습니다.
영사관 사무실 내부로 들어서자,
북한을 상징하는 인공기와
커다란 탁자가 놓인
홀 내부가 보입니다.
한쪽 벽면 위엔
"선군조선의 태양
김정은 장군 만세"라고 적힌
표어가 걸려있습니다.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문구만 있고
할아버지 김일성이나
아버지 김정일과 관련된 문구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사무실에선
중국 무역상과
영사관 직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중국무역상]
"북한에 들어가려면 어쩌죠?"
[북한 영사관 직원]
"여권을 가져와야해요."
[중국무역상]
"여권이 없어요."
[북한영사관 직원]
"조선말 할 수 있는 분 없습니까?(잘 안들림)"
당장 내일이 김정일 사망 2주기가 되는 날이지만
북한 영사관은 한적하고 차분해 보입니다.
영사관 내부에선 조화가 전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2년 전 김정일 사망 당시
조화나 선물 꾸러미가 건물 밖까지
가득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주변 꽃 가게도 요즘 매출 실적이
예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반응입니다.
[단둥 꽃가게 상인]
(조선 사람들이 꽃 많이 사가나요?)
아주 적어요.
중국 현지 소식통들은
북한 대외무역을 총괄하던
장성택이 처형된 뒤
장성택 측근들과 연줄이 닿았던
무역상들이 꼬투리를 잡힐 것을 걱정해
몸을 사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곳 영사관은 내일 오전
김정일 사망 2주기에 맞춰
행사를 개최하고
조문객을 받을 예정입니다.
중국 단둥에서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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