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전 의원, 포스코 차기 회장 유력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7일 14시 10분


최병렬 전 의원, 동아 DB
최병렬 전 의원, 동아 DB
최병렬 최희준

최병렬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포스코 차기 회장의 단독 후보로 세우기로 했다고 아시아경제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포스코를 개혁하려면 내부 출신 인사보다는 외부 출신이 회장에 적합하다고 보고 최병렬 전 대표를 내세우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병렬 전 대표측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최병렬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인 '7인회' 중 한 명으로 현재는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으며 역대 정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 공보처 장관, 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4년에는 7개월간 서울시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또한 최병렬 전 대표의 맏아들은 최희준 TV조선 앵커이기도 하다. 최 전 대표의 2남 1녀 중 장남인 최희준 앵커는 경기고-한국외대를 졸업하고 1992년 SBS에 앵커로 입사한 뒤 뉴욕 특파원을 거쳐 SBS CNBC 보도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8월 TV조선 취재담당 에디터로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 CEO 추천위는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검증을 거친 다음 내년 3월 14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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