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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정부 당국자 “망명 논의 장성택 측근 10명 이내”
채널A
업데이트
2013-12-21 00:59
2013년 12월 21일 00시 59분
입력
2013-12-20 22:01
2013년 12월 20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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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이미지
[앵커멘트]
열명에 이르는 장성택의 측근들이
우리 정부와
구체적으로 망명을 논의중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비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있을
대규모 망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박민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채널A 영상]
“현재 망명 논의 장성택 측근 10명 이내”
[리포트]
처형당한 장성택 측근들의 망명에 대한
각종 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현재 구체적으로 망명이 추진되는 대상은
10명이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장성택 측근들의 망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실제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사람은 10명 이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망명자 숫자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망명을 하려는 북한 인사들은
군 뿐 아니라 경제 금융 등
다양한 분야 출신들"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 대규모 망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망명설을 부인하면서도
내년 초 대규모 망명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지난 17일)]
"매파들이 득세하다 보면 도발로 갈 소지가 있다. 그래서 내년 1월말 3월초 사이에 도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대규모 망명에 따른 북한의 '보복성' 도발이
감행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정례화 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급변사태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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