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을 청구한 법무부가 3일 오후 8시경 헌법재판소에 1t 트럭 3대 분량의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분량이 워낙 많아 관계 직원들이 서류 상자를 옮기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여기에는 ‘강태운 사건’(2003년) ‘일심회 사건’(2006년) 등 민주노동당(통진당의 전신)과 통진당 당원이 북한 공작원과 연계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사건기록 및 판결문, 통진당 당규나 성명서 중 북측 노선과 유사한 사례에 대한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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