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구체적, 정치분야 미흡”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7일 03시 00분


전문가들 “10점 만점에 8점 회견”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전문가들은 10점 만점에 8점을 주었다. 동아일보는 6일 박 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정치, 경제, 북한·외교안보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에게 △총평 △가장 좋았던 부분 △가장 아쉬웠던 부분 △국민과의 소통 △종합점수 등 5개 항목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전문가 10명 중 6명은 ‘경제 혁신’을 가장 좋았던 부분으로 꼽았다. 김상택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상당히 구체화했다”고 평가했고,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만들겠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나머지 4명은 남북관계 기조 유지를 가장 잘한 분야로 답했다.

반면 가장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선 (국내) 정치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던 점과 경제 운영 기조에 대한 설명 부족 등의 지적이 나왔다.

고성호 sungho@donga.com·강경석 기자
#경제혁신#박근혜#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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