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7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쪽박은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김 전 부소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의 기자회견…. 국민들은 무얼 느꼈을까? 지난 대선 시 지지한 51%는 필경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고 반대한 49%는 분노를 느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 10개월 만에 한다는 소리가 실현 가능성 없는 아버지 흉내나 내고 불통은 끝까지 짊어지고 가겠다니 '쪽박은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김 전 소장은 지난 2일에도 트위터에 "청와대만 정상화하면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언급할 필요도 없다. 소통하라는 얘기는 이제 의미도 없다.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으니까"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김 전 소장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아버지와 달리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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