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치킨에 고무장갑 녹일 정도의 염지제 주입”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월 9일 11시 22분


'불만제로 치킨'

MBC '불만제로'에서 치킨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파헤쳤다.

지난 8일 방송된 '불만제로'에서는 치킨 속에 들어가 염분과 닭의 보존성을 높여준다는 '염지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날 불만제로 제작진은 닭고기 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로부터 치킨 속에 염지제가 포함된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 관계자는 "치킨 속에는 고무장갑을 녹여버릴 정도의 염지제가 들어있다" 고 폭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염지제는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며,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며 보존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염지제 사용법에 대한 기준이 없어 주사형식으로 넣거나 사람이 일일이 염지제를 뿌리고 세탁기에 닭을 돌려 버무리는 업체도 볼 수 있었다.

특히 한 전문가는 "식용과 공업용 염지제가 잇는데 공업용이 더 싸고 강력하다"며 "공업용 사용은 위법이지만 유혹에 빠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불만제로 치킨'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치킨, 충격이다", "불만제로 치킨, 맘 놓고 치킨도 못 먹겠다" , "불만제로 치킨, 안전한 치킨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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