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하성·김부겸 ‘안철수 러브콜’에 손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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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11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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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앵커멘트]

안철수 신당의 인재 영입 전선에
계속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과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
안 의원이 공을 잔뜩 들인 인사들이
줄줄이 손사래를 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황형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안철수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권유를
거절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장하성 고려대 교수]
"현실정치는 할 생각이 없다. 그 입장이 분명해요."

새정치추진위원회 내부에서는
서울시장이나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주길 바라고 있지만
장 교수는 자문 역할만 맡겠다고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장하성 고려대 교수]
"내부에서는 (내 생각이) 바꾸길 바라는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난 바뀔 생각이 없습니다."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도
안철수 신당에는 합류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이
국회로 복귀하기를 원한다"면서
"하지만 대구시장 출마를 원하는
지역 당원들의 요구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새정추 의장이
"최소한 광역단체장 후보는 다 내야 한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후보 선정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인물난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뉴스 황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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