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사건 재판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20일 열린 39차 공판을 열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해 피고인들로 부터 압수한 증거물 중 문서 형태의 일반 증거물에 대한 서증조사를 진행했다.
피고인들이 소지하고 있던 북한영화 26개(66개 파일)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38차 공판을 끝으로 녹음파일 35개(50여시간 분량)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재판부는 21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디지털 저장매체 등 남은 증거에 대한 증거조사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4, 27, 28일 3일간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고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 검찰과 변호인단, 피고인들이 최종의견을 진술하는 결심공판을 열 예정이다.
내란음모 재판 막바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란음모 재판 막바지, 통합진보당의 운명은?”, “내란음모 재판 막바지, 국가보안법 재정비가 필요”, “내란음모 재판 막바지, 지지부진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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