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오거돈 3일 회동…부산시장 출마 논의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일 14시 50분


'안철수-오거돈'

민주당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무소속으로 부산시장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3일 서울에서 회동한다.

2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금태섭 대변인은 "오거돈 전 장관이 내일(3일) 서울에 올 일 있다며 안철수 의원에게 한 번 만나자해서 안 의원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회동에서 오 전 장관에게 제3지대 신당 창당 합의 배경을 설명하고 오 전 장관에게 신당의 후보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거돈 전 장관은 그동안 "특정 정당 후보로 나서기보다 범야권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시민후보로 나가겠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제 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해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오거돈 전 장관의 입장에도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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