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사진)이 새정치연합 측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으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당에 참여한다. 박 의원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로부터는 복당(復黨)을,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한테서는 합류 제안을 받았으나, 두 당이 통합을 선언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법무비서관(김대중 정부),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민주당 관계자는 12일 “어차피 하나가 되기 때문에 새정치연합 측에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힘을 보태 ‘친정’에 복귀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호남의 또 다른 무소속 강동원 의원(전북 남원-순창)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새정치연합 측 창당 발기인으로 신당 합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창당발기인에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에서 300명씩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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