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침몰하는 모습 뻔히 보면서…우리 수준이 부끄럽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13시 34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우리의 수준이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문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눈앞에서 침몰하는 모습을 뻔히 지켜보면서 2시간 동안 배 안의 학생들을 위해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 밝혔다.

이어 "하다못해 공기주입이라도…"라며 "비통한 일이다. 우리의 수준이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전날에도 트위터에 "모두가 살아서 돌아오시길 간절하게 빈다"는 글에 이어 "시간은 자꾸 가는데 구조작업은 시작도 못 하고 있는 듯 하다. 구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상황이 어려워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겠다"며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하는 글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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