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경희 모든 직위서 물러난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8일 03시 00분


통일부 밝혀… 숙청여부는 신중

통일부는 17일 “올해 2월부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기록영화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가 노동당 비서 등 모든 주요 직위에서 물러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본보 보도(17일자 A12면)를 확인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숙청까지 갔는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경희가 외부 활동을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경희가 가택연금을 당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경희는 지난해 9월 이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북한#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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