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송정근 대표 논란, “아이들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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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2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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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씨 (출처= 채널A 보도 영상 갈무리)
송정근 씨 (출처= 채널A 보도 영상 갈무리)
‘세월호 침몰 송정근 씨’

지난 21일 실종자 가족 학부모 대책위의 임시 대표를 맡았던 송정근 씨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의원 예비후보, 과거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송정근 씨가 해명했다.

송정근 씨는 “안산에서 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안산에 소재한 몇몇 아동센터에서 센터에 다니는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명단을 넘겨 받아 학생들이 무사히 탈출 했는지 여부 파악을 주목적으로 내려간 것”이라고 진도 세월호 침몰 사건 현장으로 내려간 이유를 밝혔다.

송정근 씨는 이어 “이번 6.4 지방선거에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은 사실이나 이번 진도에서 학부모대책위 대표를 맡으면서 사퇴했다”면서 “도의원이 되는 것보다 여기의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학부모대책위 대표로 선출된 이유에 대해서 송 대표는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이루어 진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직계가족이 아니었음을 밝혔지만 ‘학부모님들께서 그래도 누군가는 도와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모여서 학부모대책위 대표를 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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