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전 인천지검장, 신임 국정원 2차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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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7일 15시 00분


‘국정원 2차장’

신임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후임으로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수민 내정자는 부산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수민 내정자는 사법시험에 합격(22회)한 뒤 서울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부산·인천지검장 등 검찰 내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공직을 떠난 후로 2009년 9월부터 법무법인 영진에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김수민 내정자가 형사, 공안, 외사 등 형사사법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 능력도 뛰어나다는 사실이 발탁의 배경이 됐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국정원2차장은 대공수사와 대테러,방첩 등의 업무를 지휘하는 자리이며 앞서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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