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캐도캐도 미담? 채동욱 비호한 野 책임져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7일 18시 31분


‘채동욱’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이 채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하는 발표를 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채동욱 혼외자 의혹을 정쟁으로 이용하며 진실을 호도한 야당은 책임지라"고 주장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검찰은 병원 기록, 이메일, 금전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채모군이 채동욱 전 총장의 아들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면서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채동욱 전 총장은 야당 지원을 업고 도덕적 흠결을 덮으려 했고, 야당은 '캐도 캐도 미담만 나온다'며 채동욱 전 총장을 청문회부터 두둔했고, 그 뒤로도 계속 정치적 동지라도 되는 듯 비호를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야당은 청와대까지 끌어들이며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지속했다"면서 "야당은 검찰 총수의 도덕적 흠결을 정쟁으로 비화시켜 진실을 호도하고 국민을 우롱한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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