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출소 하루전 재구속… 원전비리 항소심중 영장 발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4일 03시 00분


이명박 정부 시절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53·사진)이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됐다.

부산고법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구남수)는 13일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부터 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12일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차관이 7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유무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어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박영준#원전비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