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53·사진)이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됐다.
부산고법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구남수)는 13일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부터 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12일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차관이 7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유무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어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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