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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주 공사 현장서 유골 420여구 발견…‘과거 공동묘지 있던 곳’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15 16:46
2014년 5월 15일 16시 46분
입력
2014-05-15 16:42
2014년 5월 15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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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유골’
충북 청주의 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수백구의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청주시와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축구공원 건설현장에서 420여구의 유골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발견된 유골은 1구씩 비닐에 쌓인 채 매장돼있었으며, 굴착기로 흙을 파내던 근로자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골이 발견된 축구공원 건설 현장 일대는 과거 공동묘지가 있던 곳으로, 청주시는 지난해 이곳에 있던 묘 200여 개를 이장한 뒤 공사를 시작했다.
이에 청주시 측은 “축구공원을 조성하면서 봉분이 있는 묘는 모두 이장하도록 했고 발견된 유골은 무연고 분묘를 한꺼번에 이장한 것이 남아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유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주 유골, 등골이 오싹하네", "청주 유골, 왠지 섬뜩하다", "청주 유골, 다른 유골 더 있는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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