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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쟁점… ‘착한급식’ 진실공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27 10:58
2014년 5월 27일 10시 58분
입력
2014-05-27 10:52
2014년 5월 27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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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토론회 (출처= SBS 영상 갈무리)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일명‘농약급식’이 쟁점으로 부각되며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 간 열띤 설전이 펼쳐졌다.
지난 26일 열린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참석했다.
서울시장 후보 간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친환경급식은 고가의 농약급식”이라고 주장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재료를 미리 발견해 전량폐기했기 때문에 서울시가 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내용”이라고 곧장 반박했다.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는 학교시설 비용을 345억 원에서 203억 원으로 삭감했다”면서 “서울시 무상급식에는 잔류농약이 포함됐다.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라고 말해 박원순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학생들에게 공급되지 않았다”면서 “‘농약급식’ 재료는 미리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고 말하면서 ‘농약급식’ 이 사실이 아님을 거듭 밝혔다.
박 후보가 부인에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말해 감사원 결과에 기록된 통계 수치를 언급하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그런 내용이 없다. 좀 더 전문을 살펴보라”면서 정면 대응했다.
이어 “잔류농약이 검출된 재료를 폐기한 것은 서울시가 칭찬 받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당당한 모습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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